민초 이유식 시인『뿌리roots_44년 캐나다 이방인의 뒤안길』 발간

1,865 2019.10.04 10:29

짧은주소

본문

민초 이유식 시인『뿌리roots_44년 캐나다 이방인의 뒤안길』 발간

eb379ef4533540812c0375b3022bf00b_1570152537_319.jpg
 

민초 이유식 시인은 1974년 7월 34세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인으로 성공했고 고국을 위해 헌신하여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 국민포상훈장 등을 수상했다. 특히 해외 750만 교민들의 단합을 위해 앞장섰고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금 및 제반비용을 자비로 지원하는 “민초 해외 문학상”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본상은 해외에 있는 작가들에게 명예로운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유식 시인의 2019년 신작 『뿌리_44년 캐나다 이방인의 뒤안길』 은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시인의 말에서 “이 글을 쓰면서 특히 나의 족보를 처음 뒤적여 보면서 나의 조상님들이 남기신 발자취를 음미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음은 나로서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음을 밝히고 싶다. 나의 뿌리도 모르며 한평생을 살아왔기에 내가 나의 뿌리를 나의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마음은 더욱 강렬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고 하였고,

1부에서는 나의뿌리, 우리의 족보를 나름대로 기술했다. 정확한 자료를 수집코자 노력했음을 밝혀 둔다. 2부에서는 어머니 캐나다 방문 육필 수기, 3부에서는 캐나다로 이민을 오게 된 동기, 이민 생활의 고충, 4부에서는 동포 사회를 위한 활동, 5부에서는 민초해외문학상을 제정운영하게 된 동기와 그 활동 내용, 6부는 인생길 산책-수필과 시, 7부는 단편소설, 8부는 팔순을 바라보는 생존과 슬픔의 빛깔, 9부는 영주 제일고등학교(모교) 시비 제막식 및 사진화보로 마무리하였다.

“1부에서 9부로 마무리한 글이며 내용 면에서 충실하고 진솔히 기록해 보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국내외 독자님들이 이 글을 읽고 무슨 평을 할까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한 인생이 살아온 과정이 이렇다 하는 생각으로 심심하실 때 한번 읽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언제나 격려와 지도를 바라는 마음이다.” 라고 작가는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독자가 저마다 ‘나의 뿌리’와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찾아보고, 바르게 알게 되는... 또한 앞으로 가야 할 ‘나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생각하게 되는 그런 의미 있는 일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울진군, 경상북도 소방본부,부산국토청 119산불특수대응단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형산불 대응력 확보를 위한 재난대응인프라 구축울진군…

울진군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음담은 김치반찬』나눔울진군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극중, 전도중)는 지난 27일 관내 취약계…

울진남부아카데미 주말체험활동“신나는 봄소풍,어울림 운동회”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3일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동영) 남…

영주선비도서관, 3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풍성음악공연‘미술관에 간 윌리’대성황경상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관장 김영규)은 27일 3월…

도촌초, 1학기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도촌초등학교(교장 김춘희)는 3월 27일(…

『질문이 넘치는 교실』교사 역량 강화 연수봉화초등학교 개념 기반 교육과정 수업 설계 연수 실시봉화초등학교(교장 강성호)에서는 3월 26…

도촌초, 학부모 식생활 메이커 연수 실시!건강한 식생활과 가족 유대감 강화를 위한 식생활 메이커 연수 개최도촌초등학교(교장 김춘희)는 …

2024학년도 1학기 학교폭력예방 및어울림 교육 주간 운영책으로 친구 사랑을 느끼고 마음을 전달해요.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김지철)는 3…

시와갤러리

1인생 뭐 있나 -박정환

인생 뭐 있나일출동해 동이트니일락서산 해가지네인생고개 굽어보니만리장파 출렁이네 우리인생 뭐 있겠나알몸으로 왔었는데아옹다옹 바둥바둥부질없는 우리인생한세월이 길고기나인생갈길 짧디짧네빈손으로 가는인생탐욕말고 노저의세-박정환(전, 안동보훈지청 보훈과장)…

2눈 내리는 소백산에서-박정환

눈 내리는 소백산에서눈 내리는 봉우리에 바람이 잠을 자니우리 님 가신 곳에 까마귀 지저귀네눈 덮힌 가로수가 정겹게 한들 하니신작로 님 자취 내 마음 휘어잡네 소백산 자락길 구비돌아 열두 자락풀 내음 산 내음 향연처럼 피어나네새소리 물소리 옷깃 속에 묻어나니소백의 끝자락 추억으로 남기자네-박정환(전, 안동보훈지청 보훈과장)…

독자기고

1“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경상북도의회”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경상북도의회”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필자가 의장으로 있는 경북도의회는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개원하고 지난 1년간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기 그지 없다.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덕목은 끊임 없이 요구되어 왔다. 사회와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이권에 따른 이익의 양상도 다양…

2나 먼저 실천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합시다!

나 먼저 실천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합시다!발밑에 나뒹구는 낙엽과 쌀쌀하게 부는 바람은 가을을 지나 어느덧 겨울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옴을 느끼게 한다.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난방기구와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화재 발생 위험이 다른 때보다 매우 높다.경상북도에서는 최근 5년 겨울철 동안 5,611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인명피해 총 390명, 재산피해 735억원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나타내어 겨울철 화재 예방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매년 영주소방서에…

3생명을 살리는 두손!! 심폐소생술

생명을 살리는 두손!! 심폐소생술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뇌혈관 이상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평소 고혈압 환자 및 혈관이 약해진 노년층은 심혈관 질환 그중에서도 심정지를 주의해야 한다. 급성심정지 환자가 우리 주변에서 발생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심정지 직후 4분 이내 CPR(심폐소생술) 시행이다. CPR은 심장 기능이 멈춘 환자에게 흉부압박, 인공호흡, 제세동 등의 응급처치 과정을 통해 심장과 뇌에 혈액을 순환시켜 심장 기능 회복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응급처치이다. 생명을 살리는 4분, 이는 심정지 환자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