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 에 띄우는 편지

352 2019.06.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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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 에 띄우는 편지

 

(사)한국JC 제45대 중앙회장: 홍성태

 

짙어 가는 6월의 신록이 눈부십니다.

6월 6일이 현충일, 6월 25일은 북한이 우리나라를 침공했던 ‘6·25 전쟁일’ 입니다. 그래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이지만, 수없는 외세 침략을 받아온 참 힘들게 살아온 나라입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대략 우리나라는 2, 30년 간격으로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거나 전쟁으로 국토가 초토화되기도 했었습니다.

근래 세계사에서 제국주의가 판을 치던 20세기 초 우리나라는 일본 제국주의에 침략을 받아 나라를 빼앗겨 36년간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잔혹한 치욕의 식민지 시대를 살아야 했고, 그 후 나라가 독립하자 말자 6·25전쟁이 북한에 의해 자행되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전쟁으로 수백만 국민이 희생을 당한 인류 역사상 비참한 전쟁 중 하나를 겪기도 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산야 초여름 녹음이 저렇게 서럽도록 아름다운 것은 고귀한 목숨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에 바치며 산화해 가신 호국영령의 그 숭고한 희생 때문이겠지요.

이번 6월에는 날이 갈수록 세월호의 아픔과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점점 더 되살리고 있듯,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해군 장병들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희생당한 해병장병과 연평도 국민들도 똑같은 무게감으로 우리들 기억에 더 되살려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에 평소 제가 생각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그려 봅니다.

제 생각은 대한민국이 지구상에 영원히 존재하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완성과 통일은 기본이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군사대국’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운명은 항상 세계 4대 강국에 둘러 쌓여있어 우리 스스로 ‘세계 5대 강국’의 강력한 국력을 갖추지 못하면, 국력이 강할 때나 중국대륙이 통일되면 항상 주변국을 괴롭혀 온 ‘대국 같지 않은 중국’이나 약소국을 무자비하게 침략했던 ‘야비하기 그지없는 일본’한테 언제든지 당할 수 있는 불행의 역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90년대 초 북한이 핵무장의 길로 들어설 때 우리나라도 어떤 국제적 고립과 고난을 감수하고 사생결단 각오로 핵무장을 시작했다면 우리는 이미 핵보유국이 되었을 것입니다(우리로서는 매우 절대 절명의 기회를 잃었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그 시대에 강단 있고 앞을 내다보는 강력한 국가 지도자를 만나지 못해 지금도  냉전시대처럼 미국 등 4대 강국에 눈치를 보며 국가안보가 항상 흔들리는 나약한 나라로 남아 있습니다. 북한은 절대로 핵 포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없이 나라가 평온해야 태평성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 현대사가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6·25전쟁 폐허에서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역사상 6·25전쟁 이후 지금껏 70년 세월동안 전쟁이나 전란이 없어서 나라가 안정된 상태에서 경제를 일으켜 세울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우리를 되돌아 봐야 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역사적 교훈에서 우리의 현실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세계사에서 가장 넓은 대륙 영토를 정복하고 150년 동안 세계를 강력하게 지배했던 몽골제국 원동력은 세계를 껴안을 ‘포용성의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이요, 팍스 로마나 정신으로 9백 년 동안 세계 정복 길에 나섰던 로마제국도 역시 ‘다양성과 개방성의 리더십’이었습니다.

인류 역사적 교훈이 요사이 우리 정치판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것입니다.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위해 적폐청산의 깃발아래 질풍노도처럼 치달리는 문재인 정부도 우리정치 진보의 가장 큰 문제점인 분파주의와 이분법적인 사고 인 ‘적 아니면 동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 않나 되돌아 봐야 할 시점입니다. 이 시대 국가통치에 시급한 ‘포용성의 리더십’이 발휘되길 기대합니다.

대표야당으로서 자유한국당 역시 우리정치 보수의 가장 큰 과제인 부패척결과 고정관념 틀을 타파하기 위해 부패에 쉽게 물들어 버린 고정관념의 정치 리더십을 발휘해 온 세력·부류를 과감히 정리·단절하면서 우리사회 가장 큰 세력인 중도를 끌어안을 새로운 ‘다양성과 개방성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나라밖으로 눈을 돌려도 똑같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외교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교는 국력을 바탕으로 국익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예지력과 리더십이 망라되어야 하는데 정권차원에서의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박근혜 정권시절 일본과 위안부 협정이나 최근 문재인 정부의 대일외교의 마찰이 바로 그것입니다. 얼마 전 일본 고노 외무상의 건방진 발언을 보면 강한 국력의 일본이 우리나라를 우습게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호국보훈이 달 6월’을 맞이하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아 보며 우리의 현실극복과 더 성숙한 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께서 6월에는 더욱 호국보훈의 마음과 함께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시작되는 시절, 늘 건강하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면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가 되길 갈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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