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가두지 못하는 영주댐 댐의 목적은 어디가고 담수조차 계획이 없다니...

1,000 2019.07.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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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가두지 못하는 영주댐

댐의 목적은 어디가고 담수조차 계획이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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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댐은 비워져있고 물을 가둘 때마다 녹조가 피어나고 누수현상과 심각한 균열로 붕괴 위험이 제기돼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러한 지속적인 붕괴 위험 문제가 불거지자 '이상 없다'는 해명으로 일관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도, 구조적으로 매우 안전한 A등급이라며 안전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도 담수 계획은 없다고 한다.

영주댐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내성천 중상류 지점인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에 지난 2016년 10월 사업비 1조1030억원을 들여 준공됐다.유역 면적만 내성천의 27.6%에 달하는 500㎢에 총 저수용량 1억8110만㎥, 시설용량 5000㎾를 갖췄으며 1급수 내성천 물을 가뒀다가 연간 2억330만㎥를 흘려보내 낙동강 중 • 하류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다. 

내성천 보존회의 주장에 따르면 댐을 건설하기에는 취약한 사토지대에 건립돼 '파이핑현상'도 우려되며, 담수시 균열로 인해 댐이 붕괴될 경우 예천 지역은 물론, 상주지역까지 직•간접적인 홍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여러문제를 제기해  담수도 못하는 댐이기에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주댐은 담수 15%로 준공허가가 났다

 

이러한 논란에 환경부가 주관하고 전문기관 및 지역 사회단체, 언론인들이 참여하는 특별점검이 진행됐다.

여러 언론사와 지역주민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성천 보존회는 그동안 정리해 놓은 자료와 동영상을 브리핑했고, 내부 점검통로인 갤러리의 취재가 거절됐던 곳도 보수 흔적과 함께 이날 공개했다. 함께 자리한 일부 기자들은 '왜 담수를 15%만 했냐? 시민들이 이런 정보는 모르고 있다. 공개하여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의구심들을 쏟아냈다.

수자원공사측에서는 여전히 담수 계획은 없다는 인터뷰와 정밀검사의 'A'등급만을 강조했다.

며칠전 지인들과 올해 3월 문을 연 인근 제천의 비봉산 케이블카에 올랐다. 개장한지 약 석 달만에 입장객 23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함께 한 지인들은 하나같이 영주댐을 회상하며 댐의 주변 관광을 활성화하고 외지 관광객들을 영주 도심으로 유도해야 하지 않겠냐? 하루빨리 댐이 목적을 이루길 바랬다. 

영주댐의 녹조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이며 담수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특별점검에 환경부 장관까지 다녀갔지만 뚜렷한 답변 또한 기대하기 힘들다.

보통 댐의 준공검사는 담수 50%는 채워야함에도 영주댐은 담수 15%로 준공허가가 났다.

이제 영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것이다.

영주고유의 관광자원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편집장 이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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