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욱현 영주시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1,382 2017.01.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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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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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영주시장)

 

 

2017년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행복하고 더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난 한 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였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 경제 침체와 영국의 브렉시트, 최근 정국 혼란 등으로 민생경제가 위협 받고, 우박과 가뭄 · 폭염 · 강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시민들의 걱정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코 이러한 어려움들이 영주의 새로운 미래 개척에 걸림돌이 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찾아내겠습니다.

또한, 최근 정국혼란이 지역경제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시장과 전 공직자는 민생 속으로 뛰어 들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역안정을 도모하여 민생과 지역경제를 지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더 큰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는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여의도 면적의 10배 크기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문을 열고 영주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림을 이용한 정부 주도의 복지시설로서, 우리나라 산림복지 역사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지도를 새롭게 바꿔 놓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개최 예정인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를 파급력 있는 행사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힐링도시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투자유치 부분에서도 대규모 영화관, 베어링 관련기업 등 총 2,324억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런 성과는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선정, SK머티리얼즈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 나노믹아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표창」, 선일일렉콤 「경상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 선정」등 대외 수상으로 이어져 명실공히 우리 영주가 일자리가 있는 산업기반 도시임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하여 끊임없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결과 호정산업이 메콩강 개발에 투입될 식생매트에 대해 10년간 1천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황금허리를 연결하는 동·서 내륙철도 건설은 영주시민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고 중앙부처에 하루가 멀다 하고 건의한 결과 제3차 국가 철도망계획에 반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철도교통의 중심지 영주의 옛 명성을 되찾아 우리 영주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주 미래성장의 중심동력이 될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소백산 국립공원을 통과하여 충북 단양과 강원도 영월을 연결하는 국지도 28호선 단산~부석사간 공사도 지난해 11월 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밖에도, 가흥~상망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한국  문화테마파크 조성 등 주요 국책사업들도 계획연도까지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온 우리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 인삼, 한우의 품목별 혁신단 활동은  점차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주사과 공동 포장 디자인 개발, 풍기홍삼 가공제품 품질인증제, 영주한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우수정란연구센터 개설과 우량송아지 생산기지 조성 등 농업혁신의 제2부흥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농업수출 부분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국 최초로 문화 · 상업 · 경제의 중심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농 · 특산물 전시 · 판매장을 개설했으며, 중국 랑팡 교역회 참가, 러시아 사과 수출 등 지역 농 ·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전 방위적 마케팅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통계청 조사결과 우리시 억대 농가수가 전국 50위 안에 포함되는 성과와 “2016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농업기술대상 연구협력우수센터상”, “2016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재난 ·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였습니다.

먼저,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민안전보험과 시민자전거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 소방차 활동공간 확보 등 그 어떤 순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미비한 시설물은 수시로 보완하는 등 교통사고 방지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분석한 고령운전자 사고위험안전도 평가에서 우리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3년에 가스 누출사고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했던 SK머티리얼즈가 안전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 · 보완으로 “2016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스사고로 인한 불안을 불식시켰습니다.

또한, 수질환경개선을 위하여 북부권 통합 상수도사업 및 생태하천 복원 등 안전한 물 관리로 국회환경포럼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평가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 행정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민원행정을 혁신했습니다.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민원처리 기간을 평균 18일에서 7일로 단축시켰으며, ‘수요행복 민원실’과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의 사소한 민원사항이라도 직접 듣고 신속히 처리하는 등 민원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안된다 시청’을 ‘된다 시청’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편, 영주의 미래를 위하여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 ·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의 자발적 연구모임인 ‘소백힐링 연구회’를 통하여 행정혁신 방안을 연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했습니다.

그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시 선정, “2016 민원행정평가 장려상”, “2016년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당분간 세계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어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경제는 트럼프 당선자의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보호무역 정책으로 요동치고 있으며 유례없는 내수 경기 침체로 정부에서는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2%대 내·외로 낮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대내·외적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에도 결코 위축되지 않고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이라는 시정목표를 향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저의 관심은 오직 ‘영주의 밝은 미래’에 있습니다.

영주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향해 멈추지 않고 쉼 없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들을 분야별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연구기반의 창조경제로 영주의 미래에 새 희망을 불어넣겠습니다.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지역의 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량합금 융복합 기술센터와 베어링 국가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하여 영주를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산림자원과 산양산삼 · 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연계하여 힐링 ·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의 핵심역할을 할 ㈜대원플러스건설의 호텔, 리조트 및 골프장 건설 사업과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의 조기 재개장을 위해 행정적 ·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영주의 문화를 세계로 알려 세계적인 힐링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최상의 길은 관광산업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에서 추진하는 관광정책에 적극 대응하여「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K-Tour Best 10)인 ‘선비문화 코스’에 당당히 선정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까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 100년의 관광 먹거리를 창출토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립산림치유원이 특성화된 숲길과 산림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영주댐 완공,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국내·외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문화의 전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선비인성교육의 중심지가 될 한국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가칭)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차별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사찰인 천년고찰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벚꽃길 조성 등 명품 수변공간으로 조성 중인 영주댐 둘레길을 활용하여 소백 힐링걷기대회, 철인3종경기, 마라톤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를 개최 하겠습니다.

우리지역의 대표 인물인 ‘안향’, ‘주세붕’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선양할 기념화 사업, 조선 개국 일등공신 ‘정도전’을 주제로 한 뮤지컬, 평범한 서민들의 이야기인 ‘덴동어미 화전가’ 등 지역의 인물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품격 높은 문화 · 관광상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도(경북∼충북∼강원)와 연결되어 있는 마구령 터널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관광객 수요를 증가 시키겠습니다.

선비정신과 인성교육을 통하여 대한민국 인성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민선 6기에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일 중 하나가 선비정신의 실천과 인성교육의 강화입니다. 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선비정신 확산과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먼저, 선비정신 확산 및 세계화를 위하여 지난해 4월 국회에서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한 데 이어 9월에는 세계 공연문화의 중심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창작오페라 ‘선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우리가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선비정신 실천을 생활화하여 영주의 선비정신이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이끌어 갈 시대정신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나아가 선비정신의 세계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를 통하여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미래 인재양성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영주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하여 지역의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선비정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현대사회가 아무리 빠르게 변한다 해도 우리를 이끄는 정신적인 가치는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숭고한 정신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인성교육기관이 필요합니다.

선비정신의 본향인 우리 영주에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유치토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학사형 행복주택공모 사업을 통해 서울 영주학숙을 건립,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겠습니다.

건전한 체육활동으로 생각이 바른 청소년을 육성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기본이 바로 선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ONE-STOP 시민안전체계를 구축하여 우리시를 ‘안전특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우리지역에 발생한 재난을 유형별로 분석, 영주시민안전매뉴얼을 작성 · 배포하고, 생활 속 위해요소 해소 및 안전정책 홍보를 위해 안전신문고 · 재난안전밴드를 적극 활용, 시민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유사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하고, CCTV관제 기능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대형화재 예방을 위하여 보이는 공용소화기 설치를 확대하고 소방차 활동공간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등록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교통시설 부족 등으로 날로 그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이 교통문제입니다.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질서 확립을 위하여 도심상가 · 전통시장 주변에 타워형 주차장 등  공영 주차장을 확대하고, 소규모 사설주차장 조성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보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주정차 단속은 엄격하게 하되,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선진화를 위한 버스정보시스템, 수요 응답형 행복택시 등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평은리교는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포함하여 80억원을 투입 재가설하여 주민의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남원천과 죽계천, 옥대천을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정비하고 시민 휴식과 레포츠 공간 확보를 위한 서천강변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혁신적인 농업정책으로 젊은 농촌, 활기 넘치는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사과, 인삼, 한우의 품목별 혁신 추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농 ·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지역 농 · 특산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2019 세계인삼 EXPO’를 최초 인삼 시배지인 우리 영주에서 개최하여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건강을 테마로 하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농 · 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쓰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을 상대로 경제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해외 수출 마케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촌지역 신 소득원 창출을 위하여 영주콩가공산업 육성, 농촌체험마을 조성, 농촌 관광·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농업의 6차산업화에도 힘써 ‘6차산업 융복합 산업지구’의 기반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내년 개점을 목표로 대도시 소비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유통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영주시 농 · 특산물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가겠습니다.

국제 콩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기회를 살려 지역 토종 품종인 부석태의 명성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UN산하 ‘국제 콩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수 ·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농여건이 불리한 남부지역에 영주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취수탑을 설치하여 항구적 가뭄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을 개발 · 보급하는 등 지역 간 농가소득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국제적 추세인 친환경 유기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농가가 직접 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술 개발은시가 나서서 연구기관, 대학 등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과학영농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최고 가치로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영주적십자병원이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는 우수한 시설을 갖춘 전문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거주의 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따뜻하고 편안한 노후를 지원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완공된 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을 책임지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체육관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과 가족이 다 함께 행복한 도시의 기반을 더욱 더 확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족친화 인증기관인 영주시청이 먼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누리면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UN산하기구 유니세프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은 금년 상반기에 개원하여 지역사회가 육아를 책임지는 공동육아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또한, 오지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건진료소의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더욱 활성화 하고,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여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여름철 어린이를 위한 야외수영장 운영과 어린이 숲공원 등을 조성하여 건전한 놀이 및 여가문화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건립 중인 실내수영장과 대한복싱전용체육관을 금년에 완공하여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현장중심,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시민의 불편사항을 가장 먼저 살피겠습니다.

올해부터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 민원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상담하여 시민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원스톱으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시민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하여 ‘수요행복 민원실’,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 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될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은 영주시 발전을 위하여 성과를 낸 직원이 좋은 평가를 받는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주시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원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염원입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는 힐링의 중심, 행복한 영주 건설을 앞당기고 시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새벽을 여는 닭처럼 남보다 먼저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금년도 어느 해 보다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떤 난관도 슬기롭게 헤쳐 왔던 영주인의 저력으로 힘을 모은다면 분명 행복한 영주가 우리 눈앞에 선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논어에서 말하는 歲寒松柏(세한송백)은 날씨가 추워진 후에라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름을 비로소 알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앞에는 많은 난관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歲寒松柏의 자세로 역경 가운데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정진해 영주인의 지혜와 저력을 보여줍시다.

영주의 희망과 염원을 담은 丁酉年, 어둠을 몰아내고 새벽을 가져오는 닭의 해를 맞아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일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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