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 백원역에 100월짜리 동전 가지고 오세요”

1,537 2019.06.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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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 백원역에 100월짜리 동전 가지고 오세요”

코레일 경북본부, 15일(토) 백원장에‘기차타기 100원 이벤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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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경북본부(본부장 박광열)는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지난 15일 오후 5시에 경북 상주시 백원역 광장에서 열리는 ‘백원장’에 동참, 기차타기 홍보 행사를 열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간이역 활성화를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백원장 운영진과 소통을 거쳐 백원장 지원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15일(토) 열리는 백원장에 코레일이 참여하여 방문객과 함께하는 기차모형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희망편지쓰기 등 이벤트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백원역에 안전펜스 설치, 화장실 개방, 전기설비 개량, 역사 내외부 환경정비 등을 마쳐 백원장을 찾는 방문객의 시설이용 안전과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한편, ‘백원장’은 경북 상주시 백원역 인근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공동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율장터로서 경북선 백원역(폐역) 광장에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딱 3시간만 열린다. 2015년부터 5년째 지역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독특한 먹을거리, 재활용 물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물건값을 100원단위로 책정하여 100원권 동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회용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장터이며 마을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장이 서는 3시간동안 계속 펼쳐진다.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열차가 서지 않는 무인역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간이나 휴식공간으로 가꾸는 일은 코레일 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백원역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른 간이역으로도 계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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