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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갤러리

    2[권두시] 가을이면 전하리다 - 고영기

    가을이면전하리다당신에게할말이있었노라면서릿골화전밭산등너머갈바람햇살옹골진도토리따다가종가집맷돌소리세월타래감기는데마지막그날,차마하지못했던말사향노루목을적신청수계곡여울물에사연실은단풍잎말없이띄워전하리다.당신에게할말이있었노라면초라하지않으려고익숙해진몸부림소용없는방황속에가을은스미는데떠나던그날,두고오지못했던말낙동강구비돌아실버들저-건너사공은간데없고찌들은나룻배하나그리운이내마음가득실어전하리다.당신에게할말이있었노라면서너마직천수답허수아비새쫓는소리새참나르는아낙네,삽살개뒤따르고질경이논두렁길강낭콩익어가는데따스한손잡으며남기지못했던말대추나무붉은내음하늬바람편에언제나만나리…

    3[초대시] 고독 - 장하숙

    고독가을단풍이파리하나어깨위에살포시피워내고가는길빈심사한자락허상일깨우고가는대로지는대로차라리살찌워진고독을나긋이받아즐겨보라.-전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장-전경상북도도의원-전국여성지도자협의회회장-309철쭉라이온스클럽회장-한국문인협회영주지부장-구곡시문학회회장-문예사조경북지회장-난송장학회이사장-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성신인삼경북총판대표-저서≪소백산철쭉≫≪푸른하늘을그리며≫≪노을에서서≫≪유년의달빛≫-시선집≪사람과자연그리고詩속으로≫…

    독자기고

    1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일단 멈춤’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일단 멈춤’완연한 봄 날씨에 전국적으로 봄나들이 분위기가 한창이다. 개인차량 증가와 SNS의 활성화로 인해 유명한 벚꽃 명소를 찾아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여 나들이를 떠나기도 한다. 운전대를 잡은 설레는 마음으로 인해 자칫 방심하여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우회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212명, 부상자는 1만 3,150명이었다. 이 중 도로를 횡단 중 사망한 보행자는 126명(59.…

    2스토킹 피해! 더 이상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스토킹 피해!더 이상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며칠 전 사무실로 한 여성이 전화를 했다. 여성은 겁에 질린 목소리였다. ‘이혼 후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데 전 남편이 아이들을 핑계로 자꾸 전화하고 집 근처에서 서성이며 지켜보고 있어서 무서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애들 아빠이기 때문에 처벌하는 건 원치 않아요’ 전형적인 스토킹 행위였다. 스토킹 행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전화하고 지켜보고 따라다니는 등의 행위를 하여 공포심과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이다.스토킹행위를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스토킹 범죄가 되어…

    3불꽃을 조심하면 웃음꽃이 피어난다

    불꽃을 조심하면웃음꽃이 피어난다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날의 따뜻한 바람과 화창한 기운이 가득한 춘풍화기(春風和氣)의 계절이 왔다. 영주시에도 서천벚꽃길 등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여러 명소들이 있어 시민들의 봄맞이 외출이 많아지고 있다.안타깝게도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순간의 부주의로 모든 것을 소실시키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최근 5년간 계절별로 발생한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봄철이 28.2%로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았다. 난방기기 사용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보다 따스한 봄…